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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끝이없는 길이
나의 마음에 있다.
막히면 다시 돌아와서
첫 출발지부터 시작하는 그러한 행로에서
지쳐서 숨죽이는 작은 호흡마저
허락되어지지 않는 갇혀 버린 마음속에
끝없다 말하는 길로
조심스럽게 뛰어보는 발걸음이
결코 가볍지가 않다.
무거운 짐들...
나의 마음에 가득한것을
내려 놓기에도
놓일곳과 때를 몰라
두리번 거리는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내게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함을 말하지만
제대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모르는
답답함의 고뇌를
터질듯한 울분을
어떻게 내려 놓을수 있을지
찾아보아도 찾을수 없는 미로속으로
내 자신의 아둔함으로
빠져들게하는 나의 삶들....
결코 끝이 없는 이 삶의 길에서
언젠가
찾아올 마지막 때에...
이전에는 찾아 볼수 없었던
평안함의 모습으로
그런 모습으로
눈을 감고 싶은 소망...
난...
소중한 사람이야...
내가 소중함을 알고..
그리고 네가 소중함을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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