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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Love .....Sarah Brightman
잘못 찾아온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던거야.
그래서
아무런 말도 해줄 수가 없었는데..
흘러 가는 사람들처럼 잠시 기억하는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아무런 말도 하기 싫었던것인데..
흘러 가는 사람...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사람...
오가며 그의 이름조차 모르며 인사조차 하지 않았던 사람...
그런 사람이었는데...
설레임이..
떨리는 마음이..
그리워 하는 마음이...
어느새 내게 내려 앉고 말았어.
어느새..
내게.....
숨이 멎을것 같아..
그저 까만 그림자만이 보일뿐인데..
가슴이 답답해져와..
더 이상은 아프기 싫은데..
더 이상은...
아프기 싫은데...
가슴이 먹먹하고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
아프기 싫어서
더는..
그래서..
한걸음 물러서고 싶은데..
어느새 난 그의 앞에 서 있게 되었어.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