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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저울...
    #공간/소망향기 2008. 2. 15. 16:42

     

     

     

     

     

     

     

    그대를 품고있는 나의 마음을

    마음의 저울에 올려 놓습니다.

     

    마음이 무거워서

    내가 안고 있기엔 버거워서

    마음의 저울에

    내려 놓지만

    저울의 바늘의 수치는

    보이지는 않고

    그저 무거움의 버거움만을 느낄 뿐 입니다.

     

    그토록 무겁게 느껴지는데

    그토록 내 스스로 버거움에 힘들어 하는데

    내 마음에서 내려 놓지는 못하겠습니다.

     

    가끔은 다 내려놓고 홀가분한 가벼움에

    그리 살고 싶지만

    놓지 않고 싶은 마음이 더 큰 이유가

    나를 움직이지는 못하나 봅니다.

     

    내 마음의 저울로

    그대를 품고 있는 그 사랑의 수치를

    알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그 깊이도..

     

    사랑은 잴 수 있는게 아니라지만

    지금은 나도 모를 그 깊이와 무게를

    이 마음의 저울로

    알고 싶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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