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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쉬움...
    #공간/소망의섬 2008. 4. 11. 21:03

     

     

     

     

     

     

     

    너와 있어서 난 참 좋아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었는가...

    너와 있어서 난 참 편안해져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었는가...

    함께 있어서

    마냥 좋고

    마냥 벅차오르고

    마냥 편안해져 가는 그런 시간을 보낸적이 있었는가...

     

    그랬던 시간들이 있었을거야..

    지금은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그러했던 시간들이 있었을거야.

     

    작은 일상에도 펼쳐 놓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고

    사소한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배려와 이해가 부족하여도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울타리를 소유해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이제야 그리움으로밖에 남을 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지독한 보고픔이 아니라

    잔잔하게 흐르는 그리움이라는 것을....

    그저 좋고 편안하게 느꼈더라면

    그 마음 조금이라도 남겨 놓고

    오래토록 지내온 친구처럼

    지금도 함께 있을 수는 없었을까..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할지라도

    이런 그리움 안고 사는것 보다야

    언제나 볼 수 있는 그런 이웃으로 남을 수 있었다면 하는

    그런 아쉬움들이 가슴 한저리에

    남아 살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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