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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벽...
    #공간/소망의섬 2008. 4. 22. 11:50

     

     

     

     

     

     

     

     

    이전에는 나의 지나온 세월들이

    짐이 된적도 없었고

    나를 멈칫하게 한적도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 나의 지난 세월들이

    나의 커다란 벽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 벽이 너무 높아서

    뛰어 내릴 수 없는

    그저 막막한 벽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들이었지만

    이제는 어색한 나의 벽이 되고 말았다.

     

     

    그 벽을

    결코 뛰어 넘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하루하루가 더 고된 날들이 될지도 모른다.

     

     

    이런 날들을

    이런 벽들을 보게 될거라는 것을

    조금만 알았더라면

    마음이 가는대로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텐데...

     

     

    나도 모르게 저만치 가버린

    마음의 요동을

    스스로도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의 응어리들을

    나도 어쩌지 못하는

    이미 가버린 마음이기에

    나의 세월들이

    내게는 벽이 되고 있다.

     

     

    손을 잡을 수도 없고

    더 가까이 갈 수 없게 하는

    나의 이 높은 벽들이 그저 원망스럽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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