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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였어요.
나의 그리움이 바로 그대였어요.
숨기려 해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되나봐요.
그대였어요.
수 많은 사람중에 있어도
멀리 있어도
그대가 보여요.
그대였어요.
내게 다가온 사람이
내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
못난 내게 온 사람이
그대였어요.
그대였어요.
내가 하루 하루를 작은 가슴으로
커다란 사랑을 채워 나갈 수 있게
도닥거려 주는 사람이
바로 그대였어요.
그대였어요.
오늘 이 하루를 열면서
제일 먼저 내 가슴에 앉아 있는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그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