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공간/소망공간 2008. 9. 7. 22:05
작은 바람에도 일렁이는 그대의 모습에 그저 씁쓸한 마음만이 남게 된다는 것을 이미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작은 손짓에도 흔들리는 나의 가슴에 그저 웃지 못하고 멈춘 표정이라는 것을 이미 그대는 보았습니다. 이른 계절에 내려 앉은 서리마냥 그 차가운 기운 앞에 선 그대의 모습은 차마 떠나지 못하는 서성거리는 발소리만 남기고 그자리에서 맴맴 돌기만 하는 그대의 한숨소리에 나는 숨죽여 있습니다. La Berceuse Du Petit Diable ... Roch Voisine
'#공간 > 소망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곳은........ (0) 2008.09.16 그대에게..... (0) 2008.09.09 구월이 오는 소리.. (0) 2008.08.31 虛..... (0) 2008.08.18 그리움이라는 것은 아픔이다 (0) 200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