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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있던 마음에
살며시 찾아와 이제야 그 마음에 채워가기 시작했는데..
어느날
다시 그 마음을 빼앗아 간다니
그 쓸쓸한 마음을 어쩌지 못해
울먹이는 슬픈 노래로 남게 됩니다.
상심한 마음이 조각이 되어 버린
그 마음을 추스리지 못해
함께 걸었던 그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지는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이 마음을 더욱 상하게 하며
이 마음을 저리게 합니다.
차라리 시작을 하지 말았더라면
끝내 외면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슬픔의 벼랑에 떠밀리는 듯한
그 마음이 덜했을텐데..
조금도 움추리지 않는 이 마음을 붙들고 살아가야 하는
처절한 마음이
너무나도 초라하기만 합니다.
♬그대안의 블루...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