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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어떤이야기 2009. 4. 6. 23:54

     

     

     

     

     

     

     

     

    어릴적 꽃피는 봄이 되면

    놀이간다고 관광버스에 승차하던 엄마모습이 생각난다.

    놀이라는 말의 어감이 왜그런지 촌스럽게만 느껴졌었다.

    그또한 엄마가 즐길 수 있는 유일한 樂이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때는 나로썬 이해를 못했었다.

     

    이제는 나도 엄마처럼 놀이가고 싶다.

    좀 근사한 표현을 하라면 나들이정도로 바꿀 수 있겠지만

    놀이라는 표현으로 나도 떠나가고 싶어진다.

    꽃놀이..

    미루고 미루면 또다시 다음해 봄날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는데...

     

    놀이가자~~~~~~~

    라고 소리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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