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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그리움 때문에 우는 일은 없다
더는 사는 문제 때문에 가슴이 저린 일도 없다
더는 쓸쓸해서 오지 않는 전화기를 만지작거리지 않는다.
그렇게 무덤덤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다만
이렇게 하루하루 사는 게
죄스러워서
늘 지키질 못할 약속만 한다.
하나도 지키지 못하면서
또 내일은 다르겠지 하는
기대하는 마음은
여전히 오늘도 그랬고
그제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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