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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내 사랑아..#공간/소망공간 2007. 8. 16. 19:55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내사랑아..내사랑아....
나의 슬픈 노래는 이 노래로 시작했다.
노래도 슬플수 있다는것을
아주 어렸을때 알았다.
어린 내가 느낄수 있었던것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죽는다는것이었을까...
이별이었을까...
아님...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었을까....
맑고 고와야할 때
이미 슬픔이 떠올라서
몸서리치게
아파했던 기억들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아픔이 싫었다.
아파해야 하는 이유를 몰랐다.
아프면서도 살아갈 이유는 더 더욱이 몰랐다.
하지만...
내가 아파했던 만큼..
내가 그리 슬퍼했던 만큼....
난...
나는 나만의 아픔이 결코 아니라는것을
철이 들 무렵 알게 되었다.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 달라고
긍휼한 맘을 지니게 해달라고
애써 울부짖음의 기도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믿음..
이제 난 그 믿음 한가운데에 서있다.
내사랑아..내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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