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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우화....이정하#공감 詩/詩가 있는 공간 2008. 3. 29. 19:18
내 사랑은
소나기였으나
당신의 사랑은
가랑비였습니다.
내 사랑은
폭풍우였으나
당신의 사랑은
산들바람이었습니다.
그땐 몰랐지요
한때의 소나긴
피하면 되나
가랑비는
피할 수 없음을...
한때의 푹풍우야
비켜가면 그뿐
산들바람은
비켜갈 수 없음을...비오는 날이면
쓸쓸함도..
서러움도..
아픔도..
침묵도..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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