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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에게....
    #공간/소망공간 2008. 7. 1. 18:03

     

     

     

     

     

     

     

     

     

    첫눈이 내리던 날

    떠오르는 사람 하나 없는

    그런 쓸쓸함에

    막연하게 찾아나선

    멍한 마음였는데...

     

    어느새 마음에 담아 가슴을 내밀어 보이고

    잔잔한 외로움을 버리고 있었다.

     

    하루를 마감하는 그 시간이면

    어김없이 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서

    그 외로움을 잊은듯 했지만

    언제나 남는 것은 더한 외로움이었다.

     

    몇번이고 혼자가 편하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혼자가 아닌 둘이 남아 있었고

    또 다른 하루에도 함께 있었지만

    시작은 아니었다.

    사랑의 시작은 아니었던게다.

     

    그저 익숙해져가는 습관처럼

    찾아 가는 길였을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일상에 한 부분이었지만

    그 일상도 버리겠다고

    흘리는 눈물 내버려 두고

    다시 혼자가 되기 위해 떠났다.

     

    돌아보고 싶지 않다고

    가슴이 말을 했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그렇게 ....

    마음이 다가가지 않는

    그녀에게

    떠나가라고 밀고 말았다.

     

    바로..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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