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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에게..
    #공간/소망공간 2008. 7. 1. 19:20

     

     

     

     

     

     

     

     

     

    먹먹한 이 가슴 태워

    아스라히 사라진 그대 등뒤에

    내 이름 석자 새겨보고 싶습니다.

     

    없어질 이름이지만.

    지워질 이름이지만..

    당신의 가슴에

    당신의 가슴에 묻고 싶은 나의 간절함이

    쓴웃음 하나 남긴다 하겠지만

    저도 모릅니다

    저도 부끄럽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가슴아픈 사랑이야기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함께 오래토록 살아가고 싶었습니다.

    더이상은 혼자가 싫어서가 아니라

    당신이기 때문에

    오래오래 마주보고 싶었습니다.

     

    떠나야 한다고

    그래야만 한다고

    당신의 싸늘한 모습이

    저를 아프게 합니다.

     

    준비없이 찾아온 그런 사랑이였기에...

    이대로 보내야만 하는

    당신에게

    서툰 사랑이었지만

    당신을 사랑한다 함도

    사랑이었다고..

    나의 사랑이었다고..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랑이었다고..

    당신밖에 볼수 없었던 사랑이었다고.

    그렇게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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