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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 사람...
    #공간/소망공간 2008. 8. 5. 23:17

     

     

     

     

     

     

     

     

    힘에 겨워 쓰러질 듯한 아찔한 현기증을 느낄 때

    가만히 찾아와 내미는 손을 잡고 싶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그저 바라보지 않아도

    느낌 하나로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

     

    손의 따뜻함이 온몸에 퍼져

    떨리는 전율감을 안고

    아무 말없이  울음을 삼켜버린 미소를 보이며

    같은 느낌을 전해져 느낄 수 있는 사람...

     

    같은 방향으로 걷다가도 문득 돌아보며

    쓰러질까 안쓰러운 마음으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는 사람..

     

    살아가면서 혼자라고 느꼈던 적막했던 세월을

    송두리째 잊어 버릴 수 있게

    온전한 따뜻함으로

    살포시 안아 줄 사람..

     

    언젠가 지나온 자리를 더듬어 보며

    고마운 사람이었다고

    당신을 만나서 행복한 삶이었다고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기를 바라는 소망속의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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