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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잘 안다고 해서
이루어 지는 일은 없다.
사랑을 너무 몰라서
헤어지는 일은 없다.
알고 모르고가 아닌 것이 사랑인데..
그것을 구분을 짓고 담을 쌓기 시작한다면
그 생각의 출발부터가
이미 삐걱거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랑을 그리도 잘 알면서도
지금껏 사랑하는 사람을 얻지 못했냐고 하는
그런 어리석은 질문이 어디 있을까..
사랑을 잘 알았더라면....
사랑은 모르는 것 부터 시작되어서
하나씩 알아 가는 것임을
그래서 차곡차곡 하나하나 담아가고 내어 주는 것임을..
그래서 사랑이 쌓여 간다고 말하는 것임을..
그래서 사랑을 나눈다는 것임을....
사랑...
아무리 사랑한다고 멀리서 전한들
그 느낌은 단한번의 따뜻하게 손을 잡아 주는 일보다
못한 일임을..
그래서
사랑은 결코 혼자 앓고 마는 병이 아니라는 것임을..
사랑은 혼자가 아닌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것임을..
나와 사랑하는 사람 그와
둘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