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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5#공감 詩/비(마르탱 파주) 2010. 2. 21. 00:55
비는 자연이 우리의 도시에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찾아낸 최후의 수단이다.
떡갈나무는 빌딩을 넘지 못하고, 순록은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치일 것이며, 황새는 전봇대 위에 둥지를 틀지 못해 절망한다.
비는 우리 문명에 파견된 식물, 동물, 광물의 대사다.
비는 그들의 이익을 옹호하고, 침해가 너무 심해지면 복수를 한다.
비는 자연이 우리의 도시에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찾아낸 최후의 수단이다.
떡갈나무는 빌딩을 넘지 못하고, 순록은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치일 것이며, 황새는 전봇대 위에 둥지를 틀지 못해 절망한다.
비는 우리 문명에 파견된 식물, 동물, 광물의 대사다.
비는 그들의 이익을 옹호하고, 침해가 너무 심해지면 복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