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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詩/비(마르탱 파주) 2010. 2. 21. 00:29

     

     

     

     

     

     

     

    비와 처음 만났을 때를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아마 잘게 부서져  와닿는 그 차가운 접촉을 좋아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우리는 와인을 즐기는 법을 배우듯 비를 좋아하는 법을 배운다.

    자신이, 자신의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모든 진정한 사랑이 그렇듯, 그것은 발명, 성찰, 그리고 삶에 대한 어느 정도의 경험을  요구한다.

    그렇긴 해도 와인과 비는 유사한 향정신성 약품은 아니다.

    와인에 의해 야기되는 취기는 배울 필요가 없다.

    비에 의해 제공되는 도취는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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