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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공간/어떤이야기 2015. 11. 1. 12:50

     

     

    갈증이 납니다

    목이 마르고

    속이 답답한 걸 보면

    하루가 지겨운가 봅니다

    지겨울 틈도 없다 생각할 만큼

    바쁜 하루지만

    간혹 한숨 섞인 투덜거리는 나를 보곤 합니다

    하루가 이렇게 가는 게 아쉽다고

    그래서 붙들고 싶다 해도

    그럴 수 없는

    하루하루의 시간 속에 내가 있습니다

    속시원히

    내 안에 있는 걸

    모두 토해내고 싶지만

    아직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더 답답한가 봅니다

    이 하루가 저물어 가는 이 시간에

    나는  침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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