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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공간/소망의섬 2008. 1. 25. 17:24

     

     

     

     

     

     

     

    한사람이 있다.

    친구라고 불려지는...

    한사람이 있다.

    단지 친구라고 말하는...

     

    친구...

    편안하고 따사로움이 배여나오는

    그런 느낌인것을 알지만

    친구라고

    그저 친구라는 말이 나를 아프게 한다.

     

    친구..

    더 이상은 다가갈 수도 없고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

    아픔이 된다.

     

    친구..

    그 한사람에게 난

    단지 친구로 남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유야 알지만

    그래도

    그 한사람의 여자로 남고 싶은것은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친구...

    오늘도 그는 내게 친구로 다가올것이다.

    그러면 나는 친구라고 부르며

    알 수없는 씁쓸한 웃음을 보내겠지.

     

    친구...

    그 단한사람이 내게 있음에

    그 하나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하는데

    그런데..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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