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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이 있다.
친구라고 불려지는...
한사람이 있다.
단지 친구라고 말하는...
친구...
편안하고 따사로움이 배여나오는
그런 느낌인것을 알지만
친구라고
그저 친구라는 말이 나를 아프게 한다.
친구..
더 이상은 다가갈 수도 없고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
아픔이 된다.
친구..
그 한사람에게 난
단지 친구로 남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유야 알지만
그래도
그 한사람의 여자로 남고 싶은것은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친구...
오늘도 그는 내게 친구로 다가올것이다.
그러면 나는 친구라고 부르며
알 수없는 씁쓸한 웃음을 보내겠지.
친구...
그 단한사람이 내게 있음에
그 하나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하는데
그런데..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