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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짙게 물이 들었습니다.
덜어내려고
씻어내려고
긴 세월 동안 싸우며 바동대었어도
더욱더 짙게 물든
외로움은 지워지지 않는
내 몸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애써 달래보기도 했지만
아주 가끔은
오늘 같은 날엔
시퍼렇게 물든 가슴의 멍이
너무 아파서
눈가에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닦아냅니다.
Threads Of Light - Kevin Kern
온몸으로 짙게 물이 들었습니다.
덜어내려고
씻어내려고
긴 세월 동안 싸우며 바동대었어도
더욱더 짙게 물든
외로움은 지워지지 않는
내 몸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애써 달래보기도 했지만
아주 가끔은
오늘 같은 날엔
시퍼렇게 물든 가슴의 멍이
너무 아파서
눈가에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닦아냅니다.
Threads Of Light - Kevin Kern